[날씨] 내륙 짙은 안개, 귀성길 운전 주의…연휴 첫날 미세먼지
설렘 가득한 설 연휴 첫째 날입니다.
귀성 행렬 오르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새벽부터 내륙 곳곳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지금도 경북의 가시거리가 채 70m 안팎까지 짧아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안개에, 먼지까지 기승이어서 시야는 더욱 뿌연 상태인데요.
지금 서쪽지방 곳곳에서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오늘 서쪽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동해안에는 오늘 눈, 비 소식 나와 있습니다.
대체로 밤까지 이어지겠고, 경북북동산지는 내일 새벽까지도 내리는 곳 있겠는데요.
특히 강원산간에는 최대 8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요.
오늘 남부지방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설 연휴 내내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이 영하 0.4도, 창원이 5.1도 나타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이 8도, 창원 12도, 대구도 12도까지 올라서 포근하겠습니다.
설 당일인 내일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무난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모레는 제주와 동해안에 눈, 비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귀경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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